눈침침 할 땐? 백내장의 모든 것 (1) : 증상, 수술 및 예방 방법

오늘은 백내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위에서 백내장 수술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요.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서 백내장 수술을 하는 분들은 너무 많은데 정작 백내장이 어떤 질환인지, 어떻게 수술을 해야 하는지 등에 관해 잘 아는 분은 드문 것 같습니다.

오늘은 백내장의 증상 및 예방 방법, 수술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백내장이란?

백내장이란 눈의 구조 중 수정체라고 하는 부위가 혼탁해지는 질환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50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며 70세 이상에서 그 수가 급격하게 증가합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노화에 의해 발생하는 노년성 백내장이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이 경우 자외선 노출에 의해 그 진행 속도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당뇨병성 백내장도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그 외에도 외부 충격이나 외상에 의해 발생하는 외상성 백내장도 있으며 흡연 및 스테로이드 투여도 백내장 진행을 촉진시킵니다.

외상이나 흡연, 스테로이드 투여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백내장의 경우 낮은 연령에서도 발생하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백내장의 증상

 

백내장의 가장 흔한 증상은 시력저하입니다.

수정체가 뿌옇게 변하면서 눈으로 빛이 잘 통과하지 못하게 되면서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50대 이상에서 서서히 진행되는 시력저하가 발생한다면 백내장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정확하게 시력 저하는 없더라도 최근 들어 침침하게 보인다면 백내장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빛 번짐, 야간 시력저하, 겹쳐 보임 등 증상도 백내장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정상 눈에서 보이는 시야와 백내장을 가진 눈에서 보이는 시야

백내장의 예방 방법

백내장은 나이가 들어가며 대부분 발생하게 되는 질환인데요.

진행속도를 늦추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 방법입니다.

가장 쉬운 예방법으로는 선글라스 착용이 있습니다.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자외선이 차단되어 백내장 진행속도를 현격히 늦춰줄 수 있어 평소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흡연자라면 금연을 하는 것도 예방법이 될 수 있고 당뇨 환자의 경우 철저한 당관리가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비타민 C, 비타민 A가 풍부한 식사와 녹황색 채소를 복용하는 것도 백내장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리유니, 포소드 등 백내장을 예방하는 점안액을 사용해 볼 수도 있습니다.

백내장 수술 방법

현재까지 알려진 백내장의 치료방법은 결국 수술입니다.

수술 방법은 여러 방법이 있지만 흔히 사용되는 방법은 초음파로 수정체를 분쇄하여 흡수한 후 인공수정체를 수정체낭 내로 삽입하는 방법입니다.

마취는 보통 점안액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필요한 경우 주사제를 이용하거나 협조가 안 되는 경우 전신마취로 진행하게 됩니다.

수술은 각막을 절개하여 기구를 이용해 수정체를 초음파로 유화시켜 제거하고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한 후 수술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이때 삽입하는 인공수정체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요.

크게 단초점 인공수정체와 다초점 인공수정체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단초점 인공수정체의 경우 근거리 혹은 원거리에 초점을 맞추게 되는데, 이 경우 가격이 저렴한 장점이 있지만 안경을 착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근거리, 원거리 모두 초점을 맞추게 되어 술 후 안경을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비용이 비싸고, 간혹 빛 번짐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중간 초점 인공수정체, 난시 교정 인공수정체 등 환자의 상태 및 선호에 맞는 다양한 인공수정체가 개발되어 있으니 수술 시 환자분의 상태에 맞게 수술할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 오늘은 백내장이란 무엇인가, 백내장의 증상, 예방 방법, 수술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백내장의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및 수술 후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